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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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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라 샤록스 에비슨(Ella Janet Sharrocks)

  • 한국이름 : 사은라(謝恩羅)
  • 생몰연도 : 1900∼1982. 6.
  • 출신 및 소속 : 미북장로교(NP)
  • 한국선교기간 : 1926∼1952.
  • 동산병원선교기간 : 1940∼1941.
  • 가족사항 : Alfred M. Sharrocks,(부)
  • Mory Ames Sharrocks(모)
  • G. Avison(남편)
1. 부친의 뒤를 이어 간호 선교사로 내한하다.

사은라라고 불렸던 엘라 샤록스 에비슨은 1900년 조선에서 태어났다. 샤록스의 부친 알프레드 샤록스와 모친 메리는 결혼 후에 1899년 9월 29일 내한하여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여러 외과 교과서를 저술했다. 그 후 미북장로교 평안북도 선천 선교지부가 개설되어 그곳으로 배정되었다. 그녀의 부모님은 한국에서 선교사로 헌신하였고 나중에 은퇴 후 미국으로 돌아가셨다. 그녀 또한 부모님의 뒤를 이어 간호선교사로 내한했다.

엘라 샤록의 부친 알프레드 샤록스

샤록스는 미국에서 간호학을 공부하여 간호사가 되어 1926년 미북 장로교의 파송을 받아 자신의 부모님이 선교하고 자신이 태어난 조선에 내한했다. 처음 안동에 배치되었고 안동에 부임한 최초의 외국인 간호사였다. 1926년에서 1930년까지 5년 동안 약 1,200명의 입원환자들과 12,000명 이상의 투약환자들을 보살폈다. 또한 선교지부의 일원으로 여학교와 여성 모임에서 어학 수업을 이끌었고 노래반의 운영을 도왔다. 그녀는 안동의 교회음악을 보급하는 일에 공헌했다.

이후 세브란스병원 옮겨 간호과장 및 세브란스 산파 간호부 양성소에서 교무과장을 역임했고 1933년 조선간호부회 회장에 선출되어 간호교육의 표준화사업과 교과서 출판사업을 추진하였다.

2. 동산기독병원 사역과 한국 간호교육발전에 공헌하다.

1939년 9월 샤록스는 동산기독병원 간호감독으로 부임하여 전쟁으로 중단되었던 간호부 양성소와 1940년 4월에는 영아보건소를 재개교하였다. 그녀는 한국말에 능통하였고 한국 사람들과 잘 어울렸으며 학생과 졸업간호사에게 현대간호학의 새로운 이론과 실무 적용 방법을 지도하는 등 훌륭한 역할을 감당했다.

초창기 간호부 양성소, 1924년

일제 강점기에 잠시 추방되어 미국으로 귀국하였으나, 1947년 다시 미국무성에서 민간인 간호 고문으로 파견되어 교육부 의학교육과 간호교육 담당관으로 김온순, 장복순과 함께 활동했다.

그녀는 한국 간호학교의 정상적인 발전은 문교 행정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한국 간호교육 향상 및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므로 한평생 간호선교사로 헌신하였다.

샤록스는 1960년 2월 28일 고든 에비슨 2세와 결혼했고 남편은 결혼하고 7년 뒤인 1967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그녀는 1982년 81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노년의 엘라 샤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