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수잔 섕크 로스는 미국 일리노아주 에드가 카운티 패리스에서 태어났고 1896년 노스웨스턴 의과대학에서 의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897년 미북장로교 해외선교회에 선교사로 자원하여 한국선교사로 임명되었고 한국으로 떠나기 11일 전에 동료 선교사인 시릴 로스와 결혼했다.

한국에 도착한 그녀는 먼저 부산 선교지부에서 한국어를 배웠다. 그러나, 존슨 선교사의 건강 악화로 그녀가 대구로 와서 존슨을 돌보았다. 존슨은 건강 회복을 위해 일본으로 휴양차 떠난 후에 수잔은 자녀들과 함께 대구에서 의사로서 사역을 감당했다. 특히 존슨의 두 자녀가 백일해를 앓아 상당히 아팠는데, 그녀가 대구에 있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나중에 그녀는 대구에서 경험을 “새로운 내륙 선교기지의 사역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고백했다.

1903년 4월에 선천으로 이주하였고 최초의 서양 의술을 소개하므로, 다른 의료선교사들이 선천 선교지부에 오기 전에 이미 많은 환자를 돌보며 복음 전파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1937년 4월 선교사직을 사임하고 귀국하였고 그녀의 딸 릴리안 로스는 부모의 뒤를 이어 1926년부터 한국 선교사로 헌신하였다. 그녀는 1954년 6월 16일 캘리포니아주의 산타 바바라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결혼 직후 서울에서 로스 부부, 1897

수잔 섕크 로스의 죽음에 대한 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