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기독병원의 장기발전 계획과 확장으로 인해 병원 시설 관리가 시급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레돈도 비치의 회중교회의 지원과 미북장로교 선교사로 파송된 윌리엄 밴 클리브가 1963년에 선교사로 내한했다. 밴 클리브의 아내 베키 또한 간호 선교사로 내한했다. 밴 클리브는 전기기계부 수리 전문기사이자 세관 문제에 아주 밝았다.
그는 병원에 와서 영선부를 담당하게 되고 제중원으로 시작한 동산기독병원이 국내 병원 건축의 선두 주자로 쾌적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밴 클리브는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대구와 경주의 중요 건축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데 매우 귀중한 일들을 감당하였다.
그리고 매주 병원에서 토요일에 무의촌 진료를 갈 때마다, 그도 참석해서 한편에서 진료를 돕고 한편에서는 전도지를 전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도 도왔다. 밴 클리브의 아내 베키는 병원에서 시간제 간호사로 봉사 헌신하였다.
병원 건축 현장에서 밴 클리브(오른쪽 2번째)
장기 외국선교사들과 밴 클리브 부부(오른쪽 위아래), 196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