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혜련이라 불렸던 헬렌 맥퀼킨 핸더슨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20년 10월 30일 남편 로이드 핸더슨과 함께 미북장로교 선교사로 내한하여 만주 흥경에 북만지역의 한인촌을 순회하며 사경회 인도와 전도사역을 하였다.
안타깝게도 1932년 10월 16일 남편 핸더슨 선교사는 순회 여행 중에 일본군의 총살에 순교하였고 핸더슨 선교사의 형인 헤롤드 핸더슨 선교사와 함께 대구로 와서 선교 사역을 지속하였다.
동산기독병원 제7대 하워드 마펫 원장의 보고서에 따르면 “핸더슨은 간호사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하였다. 그녀는 병원 간호학교에서 성경 교사로서 성경 공부를 통해 간호사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사역을 하였다.
핸더슨은 이후 챔니스 선교사와 재혼하였고 미국으로 귀국하여 캘리포니아주 샌 라파엘시 알리날 드라이브에 살았다.
대구선교지부 젊은여성성경공부반, 헬렌 핸더슨(1열 오른쪽 4번째)